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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리뷰

밀본 염색약 가격 효과 색상 차트 성분 내돈내산 후기!

밀본 염색약 가격 효과 색상 차트 성분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밀본 염색약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뿌리가 너무 많이 자랐는데 미용실 가긴 귀찮고 하는 김에 전체 염색을 하고 싶은데 금액이 만만치 않으니 주말에 할 것도 없겠다 셀프 염색을 도전해봤습니다! 근데 트리트먼트를 비싼 걸 해서 거의 8만 원 좀 안 되는 돈이 나왔어요. 이럴 거면 그냥 미용실 가지 그랬어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저는 밀본 염색약을 구매했고 염색약 구매처는 스마트 스토어 도레미용에서 구매했습니다.

밀본 염색약 구성품

꽤 많이 샀는데도 불구하고 배송비가 붙더라구요. 배송은 2일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사은품으로 머릿결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앰플도 왔네요. 제가 셀프 염색에 사용한 밀본 염색약 컬러는 '올디브 어딕시 13 코발트블루'와 '올디브 11-wAS(화이티 애쉬)' 두 가지입니다. 밀본 염색약 색상이 무지 많아서 고민했는데 저는 노란 끼를 없애고 싶어서 코발트블루와 애쉬 염색약을 섞어 사용해보기로 했어요. 블루, 애쉬 계열 염색약도 종류가 정말 많았는데 다른 분들 리뷰 보니 두 색상을 많이들 사용하시는 것 같아 따라 사봤습니다.

 

염색약과 트리트먼트 구매

6% 산화제 2통을 구매하고 기존 머릿결이 워낙 안 좋아서 셀프 염색약에 섞을 트리트먼트는 비싼 제품으로 골라봤어요. 보야쥬 라는 브랜드는 처음 들어봤는데 써보니까 향은 좋더라고요. 홈케어 법이 엄청 길게 적힌 종이도 옵니다. 셀프 염색하기 전에는 날것 그 자체인 원래 제 머리였습니다. 묶었다 풀어서 자국도 있고 엉망이라 보여드리기 너무나 민망해요. 염색하기 바로 직전에 실내, 자연광에서 찍었는데요. 머리를 안 감은 상태라 이게 그나마 머릿결이 좋아 보이는 거예요. 원래 머릿결이 워낙 안 좋았습니다. 실내에서는 자연광에서 색이 참 다르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노란 끼도 있고 붉은 끼도 있고 다 가졌는데 도대체 제 본래 머리색은 뭘지 의문이 듭니다. 아무래도 카메라 자동 보정 때문에 정확히 표현이 안된 것 같아요.

밀본 염색약 혼합

실내 정수리 찍은 컷이 실제랑 가장 가까우니 참고해 주세요. 아 그리고 미용실이든 셀프염색이든 염색하시기 전에 머리 안 감고 하시는 게 두피 자극이 덜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밀본 염색약 2통 다 짜주고, 산화제 한통 반 정도 쓰고, 트리트먼트는 그냥 감대로 짜서 넣어줬습니다. 계량기 그런 건 전 제성 격에 안 맞아서 막 제조했습니다. 골고루 골고루 섞어요. 역시 밝은 색으로 하려다 보니 약도 세서 그런지 눈이 시리더라고요. 원래 혼자 나름 섹션 나누면서 이리저리 약 바르고 있었는데 뒤에서 보던 신랑이 구경하다가 답답했는지 도와줬습니다. 전 진짜 꼼꼼히 잘 발랐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이 보면 엄청 허술한가 봐요. 여기저기 안 발렸다고 하더군요. 비교적 셀프 염색이 쉽다는 푸딩 제형, 버블 제형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크림 타입 염색약은 지인의 도움을 받으세요.

 

방치 시간

밀본 염색약은 30분정도 방치했어요. 오래 해봤자 색이 더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머릿결만 상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결과물은 이렇게 나왔습니다. 자연광에서 보면 이런 색으로 찍히는데 실제가 좀 더 매트한 느낌이에요. 이렇게 붉은 느낌은 아니에요. 셀프 염색 뿌리 염색 엄청 잘 됩니다. 사실 뿌리는 아랫부분에 비해 어둡게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밝은 뿌리를 갖게 되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왠지 뿌리 염색은 혼자 해도 잘 될 것 같다는 근자감이 생겨버리더라고요. 그런데 예전에 탈색했던 끝 부분은 좀 더 잿빛으로 나왔어요. 아무래도 일반 염색모 부분이나 자연모 부분보다는 염색 본연의 색이 좀 더 잘 표현된 것 같아요. 전체가 다 저 색이었으면 더 맘에 들었을 듯합니다. 하지만 이제 탈색은 절대 하지 않겠어요. 끝부분 어두운 게 좀 거슬리긴 하지만 어차피 머리 감다 보면 저 부분은 금방 빠질 거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밀본 염색약 도포

노란 조명 아래 찍었을 때 머리 색 조명 안 켠 방에서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으로 보이는 머리 색입니다. 원래 머리보다 노란 끼가 꽤 죽고 차분해진 것 같아 만족스러웠어요. 암튼 셀프 염색 당일날은 이런 색이 나왔고요. 3일 경과하니 모자써서 잘 안 보이지만 암튼 매트한 넉김이 좀 납니다. 약이 꽤 많이 남아서 신랑 머리에도 염색했었는데요. 신랑도 재미있는 색이 나왔습니다. 사진으론 표현이 잘 안 되지만 실제로 보면 신랑은 붉은 끼가 좀 빠진 듯했어요. 역시나 뿌리도 겁나 잘 됩니다. 이 때는 일주일 정도 경과한 것 같아요. 그리고 2주 정도 경과한 머리색도 있습니다. 머리 끝쪽에 있던 잿빛 얼룩은 진작에 다 빠졌고 나머지도 얼룩 없이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다. 염색 당일에는 머릿결이 꽤 부드러웠던 것 같은데 요즘은 초반보다 푸석함이 느껴집니다. 제가 관리를 소홀히 하는 탓도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블루, 애쉬 섞어 염색한 것치곤 실외 자연광에선 노란 끼가 도는 것 같아요. 색 빠질 때 카키 쪽으로 빠지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진 않은 것 같고요. 그냥 점점 노랗게 변할 것 같습니다. 초반의 매트한 느낌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 듯하네요.

 

주의할 점

밀본 염색약으로 셀프 염색 시 주의하셔야 할 사항은 피부 예민하신 분들은 꼭 테스트해보고 진행하세요. 저는 피부가 예민한 편이고 예전에 밀본 염색약 쓰는 미용실에서 염색했을 때 얼굴에 트러블이 좀 생겼었거든요. 두드러기처럼 올라오고 가려웠어요. 근데 밀본 염색약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서 불편했던 전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밀본 염색약을 사용했습니다. 이번에는 왕 큰 트러블이 생겨서 고생했네요. 아직도 흉이 남아있습니다. 

밀본 염색약 사용후

다음에 또 셀프 염색을 하게 된다면 셀프염색하기 조금 더 쉬운 제형을 선택할 것 같아요. 굳이 크림 제형을 선택했던 이유는 크림, 푸딩, 버블 순으로 머릿결이 상한다는 말을 들어서 였습니다. 그런데 크림제형 염색약이라고 해서 딱히 머리가 덜 상하는 것 같진 않더라구요. 어쨌거나 셀프염색 하는 이유가 저렴한 가격에 집에서 편하게 하려는 거니까, 조금 더 상하고 열심히 케어해주는 거죠 뭐! 아무튼 이렇게 밀본 염색약으로 해본 중단발 셀프염색 후기 마칩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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